가을철 위험한 ‘쯔쯔가무시증’…야외활동 후 열나면 즉시 치료해야

[시니어신문=김형석 기자] 털진드기 유충은 여름철에 산란된 알이 초가을(9월 말~10월 초)에 부화를 시작해 발생 개체수가 증가하고, 늦가을(10월 말)에 가장 많은 개체수가 발생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에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긴소매 옷, 긴 바지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야외활동 후 물린 자국(가피)이 관찰되거나, 2~3주 이내 발열·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요?

A.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합니다. 환자는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된 털진드기알은 본격적으로 초가을에 부화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숙주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을 합니다. 따라서 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활동하는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Q. 모든 털진드기가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총 59종의 털진드기가 있습니다. 이 중 현재까지  쯔쯔가무시균 매개종으로 확인된 것은 총 8종(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가 주요 매개종입니다.

Q.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A.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작업·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Q.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무엇입니까?

A. ‘쯔쯔가무시증’은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됩니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쉽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도움말=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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