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밴드와 장익수커피학교 편지(59) 2021.11.12 – 꿈꾸고 싶은 마을공동체

다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일은 가능할까?

산다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삶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것이리라.
내게는 커피와 음악이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과 더불어 살다보니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난다. 그리고 사람 사이에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람에게 희망을 발견하려 한다. 무엇보다 가까운 곳에서 같은 공간을 사용하거나, 함께 일을 도모하는 이가 곤경에 처했을 때는 도와야 한다. 그래야만 함께 살아가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커피와 힐링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 이슈를 선점하거나 널리 인식시키고 싶어 기획하여 추진했던 프로그램과 음악회들을 돌아본다.

장익수커피학교
– 바리스타1,2급자격과정 300여명 수료
– 로스팅마스터 1,2급자격과정 진행중
– M3C프로젝트 진행 중

힐링음악회
1톤밴드로찾아가는 힐링음악회 진행완료(총 12회)
모란민주열사온라인추모관건립을 위한 힐링음악회 진행중 (4회)
조지훈문화의거리조성을 위한 시낭송시노래힐링음악회 진행중(3회)
국제환경가요제 환경사랑힐링콘서트대회 (제1회)


행사 장소는 두물머리생태학교 내 두물머리숲(사람숲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10월의 마지막 날은 한국문화예술명인회가 주최한 의성 전순의 해월예술제에 함께 하였다.


커피는 나에게 다양한 이미지를 안겨주었다.
커피 내리는 남자
커피 볶는 남자
머물지 않고 떠다니는 노마드 커피
그리고 커피를 파는 것보다 나누는 데 집중하는 사람

무엇보다 한 곳에 집중하여 머물기 보다는 다양한 영역을 누비며 통합적 일을 도모하는 일에 적합하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래서인지 내게는 동시다발적 인풋이 많이 들어 오는 편이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테크닉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어렵지 않은 이유다. 기술영역 20년 이상, 커피 10년이상, 강의 20년 이상 그리고 음악활동 20년 이상 등은 한 가지 프로그램으로 담을 수 있는 그릇의 크기를 늘리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무슨 일을 맡거나 추진하더라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은 갖춘셈이다.

그래서 오늘도 꿈꾸어 본다.

다함께 잘 사는 마을교육공동체
다함께 식사를 나누는 마을공동체
다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나누는 문화예술집단이 모여있는 마을